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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밤
사적인 밤
“낳아줄게요, 당신 아이.”
  • 작가 핑크아몬 저
  • 발행2024년 9월 6일
서적소개
소개

“낳아줄게요, 당신 아이.”


눈앞의 상대는 태술그룹 3세, 제현욱.

민영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그가 필요했다. 그래서 그런 말을 했건만…….

현욱이 제 오른손과 민영의 왼손을 깍지 껴 잡았다.


“그러려면 나랑 이런 것도 해야 하고.”


말을 마치자마자 그가 왼팔로 여자의 허리를 확 끌어당겼다.


“또 이런 것도.”


순식간에 두 사람의 몸이 맞붙었다.

서로의 숨소리가 확연하게 들릴 만큼 가까운 거리였다.


“벗기는 건 내 전문이라.”


야릇한 표정으로 기울어진 남자의 얼굴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럼 이제 입을 맞춰야겠네요.”


두 사람의 가슴이 틈 없이 맞붙었다.


“아, 물론 배도.”


그가 고개를 비틀며 민영의 목에 얼굴을 묻었다.

어찌나 놀랐는지 가슴이 크게 들썩였다.


“훗.”


그는 그저 한 번 웃었을 뿐인데 뜨거운 숨이 목덜미에 닿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민영은 눈을 질끈 감고 치맛자락을 꽉 쥐었다.

통제력을 잃은 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렸다.

핑크아몬
작품 <사적인 밤>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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