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두 개의 운명, 하나의 세계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공식 영화 소설 출간!
세계의 운명을 건 인간과 오크의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크리스티 골든 저/2016년 06월/336p/14,800원

두 개의 운명, 하나의 세계
세상의 운명을 건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의 공식 영화 소설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게임 <워크래프트>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한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환상적인 세계를 둘러싼 두 종족 사이의 치열한 싸움을 독자들의 눈앞에 펼쳐 보인다. 영화의 내용을 소설로 담았을 뿐만 아니라 세계관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을 보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공식 영화 소설 출간!
세계의 운명을 건 인간과 오크의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소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오크가 인간들이 사는 세계 아제로스에 들어오면서 벌어진 대전쟁을 다룬다. 오크 최고의 영웅 듀로탄은 부족의 생존을 위해 호드에 가담하지만, 호드의 지도자 굴단의 잔학한 행동에 점점 의문을 품는다. 한편 오크의 갑작스런 침공에 인간들 모두 당혹스러워하는 동안, 스톰윈드의 장군 안두인 로서는 정체불명의 침입자들에 맞서기 위해 아제로스의 수호자 메디브를 찾아 나선다. 듀로탄과 안두인은 종족의 생존과 평화를 위해 있는 힘을 다하지만, 그들의 선택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에서는 영화의 이야기가 소설로 펼쳐지면서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와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평화로운 세계 아제로스에 전운이 감돌고, 문명 세계는 무시무시한 침입자와 맞선다. 오크 전사들이 죽어 가는 고향에서 빠져 나와 새로운 정착지를 건설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두 세계를 연결하는 차원문이 열리면서 한쪽 군대는 파멸에, 반대쪽 군대는 멸종에 직면한다. 대적하는 두 세력의 영웅들은 자신의 가족과 종족, 고향의 운명을 결정지을 여정을 떠난다. 전쟁이 그 변화무쌍한 얼굴을 드러내면서 모두 자신이 믿고 원하는 바를 위해 싸우는, 권력과 희생의 장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책 속으로]

로서는 이제 무엇을 보든 놀라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 생각은 틀렸다. 지금 가로나와 일행 옆에 서서 아래로 펼쳐진 처참한 광경을 바라보며, 로서는 구역질이 치밀었다. 전쟁은 결코 깔끔하거나 깨끗하지 않았다. 아무리 전략이 정연하고 승리가 확실하더라도, 레인의 군사 지도를 보는 것과는 전혀 달랐다. 그래도 이건….
수백 개의 천막이 점점이 흩어져 있고, 감시탑과 대형 건물이 군데군데 서 있었다. 우리도 있었다. 처음에 우려한 만큼 많지는 않았지만, 분노한 로서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우리는 저마다 인간으로 가득했다. 남자, 여자, 심지어 아이까지… 모두 여기에 있었다. 그들은 자기 집이 불타 무너지는 동안 동물처럼 붙잡혀 끌려왔을 것이다.
더 멀리서는 육체적으로 강인한 오크들이 끌로 파낸 커다란 돌덩이를 끌고 가서 늘어놓았다. 납작하고 판판한 기반을 만드는 듯했다. 건물의 토대가 아니라면, 훨씬 나쁜 것일 터였다.
“큰 문이다.” 가로나가 돌덩이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왜 포로가 저렇게 많이 필요하지?”
로서가 물었다. 산들바람이 가로나의 검은 머리칼을 붙잡더니 가지고 놀았다. 그녀는 그 끔찍한 장면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대답했고, 그 말에 로서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나무로 불을 때는 것과 같다.” 가로나가 설명했다. “녹색 마법으로 문을 열려면 생명이 필요하다.”
로서의 눈길이 자기도 모르게 저 아래의 광경으로 끌렸다.
“오크들을 얼마나 더 데려오려는 거지?”
그녀의 대답은 간단하고 담담했다. “모두 데려온다.”
그녀는 그 광경을 향해 손을 저었다.
“이건… 이건 선봉대일 뿐이다. 문이 열리면 굴단이 호드를 모조리 데려올 것이다.”
로서는 문득, 지금껏 무의식적으로 부인하던 사실을 깨달았다. 이 수백 개의 천막은 시작일 뿐이었다….
호드.
“둘을 스톰윈드로 데려가라.”
그는 이미 말을 향해 가면서 카로스에게 날카롭게 지시했다.
“바리스와 나는 먼저 가겠다. — 157~158쪽

크리스티 골든 저

크리스티 골든(Christie Golden)

화려한 수상 경력과 일곱 권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자랑하는 크리스티 골든은 SF, 판타지, 공포 소설 분야에서 사십 권 이상의 장편과 다수의 단편을 발표했다. 저자는 각종 프로젝트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게임계의 거장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및 스타크래프트 소설을 십여 권 집필했고, 그와 더불어 십여 권 이상의 스타트렉 소설과 네 권의 스타워즈 소설을 발표했다.
트위터 @ChristieGolden과 웹사이트 http://www.christiegolden.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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