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

죽은 자의 네트워크가 세상을 지배한다!

 
 

다니엘수아레즈 저/2010년 09월/624p/15,000원

죽은 자의 네트워크가 세상을 지배한다

어느 날, 한 게임프로그래머가 오토바이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난 후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또 다른 프로그래머가 감전사고로 사망한다. 두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 피터 세벡은 두 사건이 ‘살인’이며, 살인자는 이미 뇌암으로 ‘사망한’ 천재 프로그래머 매튜 소블임을 밝혀낸다. 이미 사망한 자가 생전에 정교하게 만들어놓은 시스템이 두 명을 살해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데몬(Daemon: Disk and Execution MONitor의 약자로 백그라운드에 대기하고 있다가 특정한 이벤트에 작동하는 프로그램을 일컫는 말이다)이라고 불리며, 매튜 소블이 만들어 놓은 데몬은 막거나 체포할 수 없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활동한다.
매튜 소블은 하나의 세계가 이제 막을 내리고 새로운 세상, 그리고 새로운 질서가 태동되는 시대라고 믿었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 도구로 데몬을 선택하고 자신은 사망한 것이다. 사망한 자의 의지를 막을 방법은 아무것도 없을 것인가? 데몬에 대항하는 그리고 데몬을 환영하는 두 집단의 대립이 펼쳐진다.

미국의 인터넷판 벼룩시장인 크레이그리스트를 만들어 IT업계의 미래 중 한 명으로 떠오른 크레이크 뉴마크가 “우리가 점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는 컴퓨터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그 답은 놀랍도록 뛰어난 이 책 《데몬》이 잘 알려주고 있다.”라고 할 정도로 실감이 넘친다.

 


 
[추천평]
“매트릭스가 영화계에 가져온 충격만큼 데몬 역시 출판업계에 충격을 주게 될 것이다. 이제 데몬은 신기술을 다루는 소설들의 기준이 될 것이다.”
– 릭 클라우, 구글 전략 파트너 개발부

“현대 사회의 기술들을 제대로 다루고 있다. 슈아레즈는 전문가의 시선으로 환상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마이클 크라이튼도 그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 에릭 J 올슨, ‘테크 칵테일’의 창립자이자 ‘버즈피드’의 신사업 개발 부사장

“데몬은 톰 클랜시의 초기 작품들보다도 뛰어나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작가가 대담한 상상력으로 심각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스튜어트 브랜드, ‘홀 어스 카달로그’와 ‘롱 나우 재단’의 창립자

“흥미로운 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인터넷과 네트워크로 연결된 현대사회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책 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이야기가 끝나지 않기를 바랐다.”
– 스티븐 윙햄, ‘갭’의 전 CIO이자 ‘버진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전 임원

다니엘 수아레즈 저

다니엘 수아레즈는 포춘 선정 1000대 기업을 상대로 방위, 금융,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디자인하던 시스템 컨설턴트였다. 게임과 신기술에 환호하는 그는 현재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으며, 데몬과 프리덤 등 베스트셀러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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