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프라이모디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휴고상, 네뷸러상 수상 작가★

SF 소설의 거장 그렉 베어가 그려내 보이는 광대한 우주!
헤일로를 둘러싼 충격적인 진실, 그리고 최후의 선각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렉 베어 저/2013년 05월/372p/14,800원

헤일로를 둘러싼 충격적인 진실
그리고 최후의 선각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평범한 인간이었던 챠카스는 별빛내기라는 이름의 선조를 만나면서, 여느 인간과는 다른 새로운 운명을 맞이한다. 고향 행성을 떠나 낯선 은하계에 떨어진 상황에서 절망할 법도 하건만, 그는 침착하게 주변을 살피며 진실을 찾아 나선다.

챠카스가 도착한 거대한 고리 모양 행성, 헤일로에는 인간을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고 있었다. 인류보다 앞선 기술을 가진 종족, 선조가 일부러 이 인공 행성에 옮겨놓은 것이다.

챠카스는 헤일로에 정착해 살아가던 한 소녀와 노인과 함께 길을 떠난다. 그들은 내면에 깃든 영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과거에 있었던 선조-인류 전쟁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나선다. 일행은 붕괴의 위험에 처한 헤일로를 탐사하며 조금씩 숨겨진 비밀을 알아낸다. 긴 여정의 끝에는 선조와 인류의 운명을 손에 쥔 가공할 지적생명체가 기다리고 있는데…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최후의 선각자, 그가 지금껏 숨겨온 진실은 무엇인가?

 


 
[출판사 리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휴고상, 네뷸러상 수상 작가★

SF 소설의 거장 그렉 베어가 그려내 보이는 광대한 우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류가 우주를 탐사하기 시작한 지 벌써 60여 년, 아직 인류가 밝혀내지 못한 우주의 비밀은 무궁무진하다. 이 넓은 우주에 생명체가 존재하는 곳이 과연 지구뿐일까? 『헤일로: 프라이모디움』은 인류 이전에 존재했던 종족, 선조와 선각자를 내세워 새롭게 인류의 기원을 조명한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SF세계에서는 첨단과학기술로 무장한 인류가 등장하지만, 작중 배경은 무려 십만 년 전으로, 인류는 원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시점이다. 대신 놀라운 기술력으로 온 우주를 통솔하는 선조가 등장한다. 모든 생명을 보호하고 이끄는 ‘수호자의 의무’ 아래 선조 제국은 영원할 것만 같았지만, 거대한 음모에 휩쓸려 급작스레 무너진다. 속속 밝혀지는 헤일로를 둘러싼 음모, 그 사이에서 인류의 운명이 결정된다!

『헤일로: 크립텀』과는 다소 다른 시점에서 천천히 전개되지만, 깊이 있는 구성과 수많은 가능성은 독자를 헤일로 세계로 안내하기에 충분하다. 살아 남은 인류가 옛 기록을 발견하기 까지 걸린 십만 년. 그 긴 세월을 교묘하게 짜 맞추며 전혀 새로운 우주를 구축해낸 헤일로 세계관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조해야 할 책이 아닐까.

 


 
[책 속으로]

나는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오래전, 나는 살아 숨 쉬던 인간이었다. 나는 이성을 잃어 적을 도왔고, 나중에는 적들이 나의 하나뿐인 친구가 되었다.
이후로 나는 우리 은하, 그리고 은하계와 은하계 사이를 누비고 다녔다. 그토록 광대한 영역에 발을 디딘 인간은 내가 최초일 것이다.
당신들은 내게 당시의 일을 물었지. 당신들이 진정한 계승자이니 순순히 대답할 수밖에. 지금 기록하고 있는가? 다행이로군. 내 기억력이 시시각각 쇠하고 있으니. 내가 과연 이야기를 끝마칠 수나 있을지 모르겠군.
나는 에르데 티레네로 기억하지만 지금은 지구라 불리는 나의 고향 행성에서, 내 이름은 챠카스였다—p.7

그릭 베어 저

지은이 그렉 베어는 『Hull Zero Three』, 『City at the End of Times』, 『Eon』, 『Moving Mars』, 『Mariposa』, 『Quantico』 등 30권이 넘는 SF소설을 펴낸 인기 작가이다. 최고의 SF소설만이 받을 수 있는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각각 두 차례와 다섯 차례 받은 바 있다. 민간 우주여행에서 뉴 미디어/비디오 게임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기관 및 기업과 관련된 국가안보문제 고문역을 맡기도 했다. 최근에는 작가 닐 스티븐스와 주축이 되어 스마트폰, 태블릿PC, 전자책 뷰어와 같은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제공되는 쌍방향식 연재소설 『Mongoliad』를 집필하는 중이다.

옮긴이 정호운은 헤일로 소설을 번역해 블로그에 올리다 출판사의 제의를 받은 것을 계기로 번역에 입문했다. ‘에른스트’라는 별명으로 헤일로 블로그 “Point of No Return”을 운영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헤일로: 리치 행성의 함락』, 『헤일로: 플러드의 출현』, 『헤일로: 선제공격 작전』, 『헤일로: 크립텀』이 있다.
옮긴이 블로그: http://blog.naver.com/guns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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