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워: 영혼의 반역자

스파르타의 유령
전쟁의 신, 아레스를 심판하라!

 
 
매슈 스토버, 로버트 E. 바드먼 저/2015년 07월/352p/13,800원

스파르타의 유령
전쟁의 신, 아레스를 심판하라

강인한 스파르타의 전사 크레토스는 승리를 위해 전쟁의 신인 아레스에게 자신을 목숨을 바치고 아레스의 종이 된다. 하지만 아레스의 계략으로 아내와 딸을 죽이게 되고, 지울 수 없는 고통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지혜의 신, 아테나는 크레토스에게 악몽에서 벗어나려면 아레스를 없애야 한다며, 이를 도와주겠다고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크레토스는 아레스를 쓰러뜨리기 위한 긴 여정을 떠난다. 과연, 다른 신들은 크레토스에게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 그리고 인간인 크레토스가 신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출판사 리뷰]

갓 오브 워는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3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크레토스라는 가상의 전사가 전쟁의 신, 아레스에게 복수한다 라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460만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 게임이 되었다. 이 후, 10년이라는 시간동안 꾸준히 후속작들이 이어지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고, 올해 드디어 10주년 기념 갓 오브 워3 리마스터 패키지가 발매되어 또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게임의 스토리를 따라가면서도 강하게만 보였던 크레토스의 또 다른 면과 신들간의 속고 속이는 모습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책 속으로]

“아테네는 이제 곧 함락될 것이다. 그 도시를 파괴하는 것이 아레스가 원하는 바이다.”
아테나는 여신상을 통해 말했다.
더 어둡고 더 잔혹한 환영에 휩싸인 크레토스는 애써 고통을 참아 내고 있었다.
“하지만 제우스께서는 신들이 서로 싸우는 것을 금지하셨지.”
크레토스는 상상 속 불길에 몸이 까맣게 타고 뼈에서 살이 녹아내리는 기분이 들었다. 육신의 남은 조각들은 거센 회오리바람을 타고 떠올라 마치 하늘 위한 마리 독수리처럼 아테네인들의 죽음을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환영이 사라졌다. 크레토스는 온몸이 부서질 듯한 힘에 떠밀려 노예선 갑판에 있는 자신의 몸으로 돌아왔다.
“크레토스, 그래서 네가 필요한 것이다. 신에게서 훈련받은 인간만이 아레스
를 물리칠 희망이 있다.”
크레토스는 신 앞에 선 여느 인간답게 다시 몸을 똑바로 세우고 말했다.
“만약에 내가 이걸 해내면… 그러니까 신을 죽이면… 악몽은 사라지는 것이오?”
“이 마지막 임무를 마치면 이미 소멸된 과거는 용서받을 것이다. 믿음을 가져라, 크레토스. 신은 자신을 도운 자를 잊지 않는다.”
여신상의 눈이 감겼다. 그리고 여신의 빛도 사라져 갔다.
크레토스는 한참 동안 미동도 없이 서 있었다. 그는 매우 낯선 기분이었다. 놀라운 감정이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런 기분을 느꼈던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크레토스는 그것이 희망이라는 감정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 본문 중에서

매슈 스토버, 로버트 E.바드먼 저

매슈 스토버(Matthew Stover)
매슈 스토버는 Star Wars 시리즈와 그 외 많은 소설을 집필한 New York Times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는 특이하게도 몇 가지 무술에 능통한데, 이런 부분들이 그의 작품에 녹아들어 팬들에게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로버트 E. 바드먼(Robert E. Vardeman)
로버트 E. 바드먼은 물리학 학사와 재료과학 석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며 작가가 되기 전까지 반도체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판타지, 과학 소설, 미스터리, 하이 테크 스릴러 등의 다양한 장르에서 백 권이 넘는 소설을 내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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