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상)

전나무와 매에 이어 아키에이지 연대기를 다루고 있는 은 그림자의 매 오른쪽 검인 ‘진 에버나이트’와 겨울 전나무의 딸 ‘키프로사’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그리고 델피나드 최초의 원정대의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소설 속의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전민희 작가 특유의 문체, 그리고 인물 묘사로 책을 편 독자들은 마치 동영상을 보듯 이야기를 그려가며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전민희 저/2012년 12월/304p/9,000원

위대한 도서관의 도시에서 최초의 원정대가 만나다!

한국을 대표하는 장르소설 작가 전민희의 작품 『상속자들』 상권. 신화적 감성이 묻어나는 「아키에이지 연대기」의 두 번째 이야기로, 이 연대기를 원작으로 한 MMORPG 《아키에이지》가 개발 중이다. 《전나무와 매》로부터 3년 뒤, 전 세계의 지식인들이 몰려드는 ‘위대한 도서관의 도시’ 델피나드를 배경으로 인간이 차지해서는 안 되는 권능을 두고 벌어지는 모험과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은 그림자의 매 오른쪽 검인 ‘진 에버나이트’와 겨울 전나무의 딸 ‘키프로사’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그리고 델피나드 최초의 원정대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작가 특유의 문체와 인물 묘사로 생생하게 펼쳐진다.

전민희 저

1999년에 『세월의 돌』로 데뷔했다. 『태양의 탑』, 『룬의 아이들-윈터러』, 『룬의 아이들-데모닉』 등을 발표했으며 총 28권에 이르는 모든 작품이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에 번역 출간되었다.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 심사위원, NHN 게임문학상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전민희는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의 장르 작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룬의 아이들-윈터러』, 『룬의 아이들-데모닉』은 아마존 Japan 한국소설 베스트셀러 1위, 야후 Japan 선정 `2006년 가장 많이 읽힌 소설`등에 올랐다.

13년째 스케일 크고 완벽한 환상 세계를 종횡무진 펼쳐왔지만, 가장 정밀한 스토리텔링은 규격화되지 않은 풍부한 일상에서 나온다고 믿기에 골목골목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경복궁 옆 서촌마을로 이사했다. 처음 스스로 가꿔보는 단독주택에서 하루하루 작지만 새로운 모험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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