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 스크롤: 영혼의 군주

아름답지만 잔혹한 공중 도시,
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은 꿈꿨을 모험의 땅,
엘더 스크롤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그렉 키이즈 저/2013년 11월/424p/13,800원

아름답지만 잔혹한 공중도시 움브리엘,
그 섬에 얽힌 거대한 음모를 막기 위한 마지막 사투가 펼쳐진다

죽음의 그림자를 몰고 다니는 움브리엘,
그에 맞설 열쇠는 마법의 힘을 지닌 검에 달려 있었다!
마침내 검의 행방을 찾은 황태자와 마법사는 새로운 위기에 빠지고, 정체를 감추고 모험에 나선 황태자를 뒤쫓던 감찰사는 제국의 심장부에서 음모의 전말을 알아낸다. 반면 공중도시에 갇혀버린 아나이그는 점차 탈출하리란 희망을 잃어가는데…
 


 
[출판사 리뷰]
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은 꿈꿨을 모험의 땅
엘더 스크롤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쉽사리 풀리지 않는 막막한 현실 앞에서는 누구나 일탈을 꿈꾸기 마련이다. 정답은 이미 정해져 있지만 그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 않기에,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상상 속의 세계가 더 아름다운 게 아닐까?
1990년대부터 진화를 거듭하며 이어져온 환상의 땅. 밤하늘에는 두 개의 달이 거친 땅을 굽어살피고, 고양이 인간과 파충류 인간이 더불어 사는 마을. 흑과 백의 단조로운 이분법 대신 각자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빛깔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기.
처음에는 낯설지만 어느새 자연스레 녹아드는 매혹적인 엘더 스크롤의 세계. 실수투성이 연금술사 아나이그와 철부지 황태자 아트레비스의 여정이 맞닿는 공중도시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함께 모험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책 속으로]
“군주시여, 당신은 처음부터 설의 정체를 아셨습니다. 이토록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도 그가 맹세한 저주를 기억하고 계시죠. 우리를 치료해주고, 변장한 채 날 만나 얘기까지 나눴습니다. 우리가 무슨 속셈인지 떠보려고 말입니다. 안심하십시오. 그 옛날, 설이 맹세한 저주는 아직 그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설은 여전히 복수를 원합니다.”
말라카스의 머리가 다시 한쪽으로 기울어지자, 그의 뒤에 돋아난 덩굴들이 한꺼번에 떨어져 내리면서 검은 나방으로 변해 먹구름처럼 둘을 에워쌌다.
“나도 몇 가지 취미란 게 있지. 지금 설의 가슴속에 있는 그 응어리,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 중 하나다. 그래, 너희를 도와주겠다. 너희 둘을 솔츠하임으로 데려다주겠다. 절대 날 실망시키지 말라.”— pp.22~23

그렉 키이즈 저

지은이 그렉 키이즈는 1963년 미시시피 주 메리디언에서 태어났으며 애리조나 주의 나바호 인디언보호구역의 붉은암벽협곡과 숲을 전전하며 유년기를 보냈다. 미시시피 주립대학에서 인류학 학사 학위를 수여받고, 조지아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인류학 박사과정을 거쳤다. 주요 저서로는 The Waterborn, The Blackgod, Babylon 5 Psi Corps trilogy가 있으며, 저명한 Le Grand Prix de l’Imaginaire 상을 수여한 The Age of Unreason tetrology, 뉴욕 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인 Star Wars: New Jedi Order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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