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쳐 시리즈의 분권과 관련해서 독자님에게 실망을 드린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역시 원서와 동일하게 단권으로 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하지만 원작의 느낌을 전하기 위해 폴란드어를 직접 번역하는 데다 분량도 많아, 제작비가 다른 도서 대비 굉장히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이대로라면 사실상 앞으로의 시리즈 출간이 어려운 상황이라 도서 자체의 가격을 올려야하지만, 단권으로 하기엔 서적 가격이 너무 높게 나와 좀 더 많은 독자들이 접해볼 수 있도록 원작자 및 해외 출판사와 협의 끝에 어쩔 수 없이 분권이라는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권으로 소장하고 싶은 독자분들에겐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만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고 위쳐 시리즈에 계속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우미디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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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문이 원래 한 권으로 된 책들을 굳이 상하로 분권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특히 경멸의 시간은 상권이 220쪽밖에 안 되는데 굳이 분권을 했어야 하는지요. 반면 엘프의 피는 분권되지 않았구요.


2. 분권한 책 각각에 대해서 12000원이라는 가격을 매긴 것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분명히 원문은 한 권이고, 10달러 내외의 가격으로 영문판을 구입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한국의 독자들은 10달러 내외 밖에 안 하는 한 권의 내용을 24000원을 주고 보는 셈입니다. 물론 영미권에서의 출판과 한국의 출판이 사정이 다르고 한국에서의 가격이 더 비쌀 수 있다는 건 이해하지만, 굳이 분권하면서 각각에 대해 12000원이라는 가격을 매긴 건 너무 비싸서 이해가 되질 않네요. 분권 하지 않고 18000원~20000원 정도가 합당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겨우 게시판에 글 쓰는 것이 출판시에 어떤 영항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이해가지 않는 분권과 가격책정에 대해 분노하고 기분 나빠서 구매하기 싫어지는 독자가 있음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