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쾌한 이공계 글쓰기

생각을 바꾸면 글쓰기가 쉬워진다!
지루한 전문지식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바꾸는 기술

 
 
 

김성우 저/2008년 03월/240p/10,000원

생각을 바꾸면 글쓰기가 쉬워진다
이공계인들은 보통 글과 그다지 친하지 않다. 특히나 쓰기는 쥐약이어서 뭔가 써야 한다는 것은 이공계인들에게 적잖은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과거 개발 잘하고 프로그램만 잘 작성하면 되던 시대가 가고, 이제는 각종 매뉴얼, 개발한 기술에 대한 설명, 제안서, 칼럼, 논문, 프로그램을 다른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문서화하는 작업이 무척이나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변한 시대에 글을 써야 한다는 절박감에 사로잡힌 이공계인들이 가장 범하기 쉬운 오류가 어떻게 하든 급행으로 글을 쓰는 기술을 터득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글쓰기는 형식과 기술을 익힌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이공계인처럼 전문적인 지식을 풀어내야 하는 전문가들의 글쓰기는 일반적인 글쓰기와는 분명 달라야 설득력이 있다.

지루한 전문지식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바꾸는 기술
이 책은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공하고 싶은 이공계인들을 위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전문지식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어떤 것들을 중점적으로 훈련해야 할지를 안내하는 책이다. 일일이 글을 쓰는 요령을 설명하는 대신 자신의 전문성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글쓰기를 하려면 어떻게 생각하고 글을 풀어내야 하는지 큰 틀을 제시함으로써 스스로 자기에게 가장 맞는 글쓰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추천글
이공계 출신들은 글쓰기를 어려워한다. 그렇지만 좋든 싫든 글을 써야 할 일은 자꾸 늘어나고 있다. 이 책에서 맞춤법이나 문법보다 자기의 전문성을 먼저 높여야 하고, 소재가 풍부하면 글은 저절로 나온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조현정(비트컴퓨터 대표이사/회장, 벤처기업협회 고문)

전문지식과 기술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도 중요하지만 알고 있는 것을 얼마나 정확하게 표현하는가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지루한 전문지식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바꾸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상엽(삼육대학교 컴퓨터학부 교수)

허영만은 만화는 발로 그리는 것이라 했다. 이공계 글쓰기 역시 손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 생각으로 쓰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일반적인 글쓰기 통념을 시원하게 깬 책이다.
이홍철(데이콤 IT CIO)

개발자를 위한 컴퓨터 전문지를 만들다보면 내용은 훌륭한데 글쓰기가 서툴러 읽기도 힘들고 재미도 없는 글들을 종종 만난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읽히지 않는 글은 죽은 글이나 마찬가지이다. 사실 글쓰기 원칙은 간단하다. 몇 가지 굵직한 원칙만 이해해도 훨씬 수월하게 글을 쓸 수 있다. 이 책은 이공계에게 필요한 글쓰기 원칙을 명쾌하게 알려주고 있다. 재미있게 술술 읽다보면 저절로 글쓰기 원리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정희용(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편집장)

좋은 글쓰기는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잘 정리하는 수단이며 좋은 인터페이스의 조건이다. 저자는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는 이공계생도 검증된 몇 가지 중요한 패턴과 방법론만 알면 글쓰기는 훨씬 쉬워진다고 말한다. 오랜 기간 동안 저자의 튀는 글을 읽어온 인연으로 독자들이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일독을 권한다.
안윤호(XRay21 기술 담당 이사)

Part1. 명쾌한 글쓰기를 위한 준비

1장. 이공계와 글쓰기, 그 멀고도 가까운 사이
– 왜 이공계가 글쓰기를 해야 하지?
– 글쓰기, 이공계의 피할 수 없는 숙명
– 이공계 글쓰기의 현주소

2장. 오타쿠 글쓰기
– 사례로 보는 글쓰기의 원리
– 글쓰기 전, 먼저 오타쿠가 되라!

3장. 어휘력과 문장력 기르기
– 어휘력이 뛰어나면 글쓰기도 쉽다
– 어휘력을 늘리는 방법
– 좋은 문장은 문법보다 강하다
– 기초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Part2. 명쾌한 글쓰기 기본

4장. 좋은 재료 찾기
– 재료가 좋아야 글도 좋다
– 싱싱한 재료를 구하는 방법
– 재료가 넘치면 글은 자연스럽게 나온다

5장. 독창적인 생각해내기
– 술잔과 생각
– 문득 떠오른 생각 잡기
– 하늘 아래 완전 새로운 것은 없다
– 글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창의력’이다
– 독창적인 생각에 논리를 더하자

6장. 글감 추리고 정리하기
– 구체적인 주제를 정하는 것이 우선
– 소재 나열하기
– 소재를 살찌우는 자료 모으기

7장. 독자의 법칙
– 쉽게 쓸수록 공감하는 독자가 많아진다
– 어려운 것을 쉽게 써야 감동을 준다

Part3. 전문적이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쓰기

8장. 전문가답게 글쓰기
– 읽는 이의 용어사전을 펼쳐라
– 무조건 쉽게 쓰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 30초 엘리베이터 테스트의 비밀

9장. 단순명료하고 직관적으로
– 단순명료함은 핵심에서 나온다
– 직관은 100마디 설명보다 빠르다
– 단순명료, 직관이 부르는 함정

10장. 비유와 예
– 이해의 원리
– 유명 강사들의 공통점
– 비유와 예의 오용

11장. 번역하기
– 언어적 사고 전환, 코드 스위칭
– 단어만 옮기지 말고 문화까지 담는 것이 진짜 번역
– 문맥과 상황을 고려해 번역어를 선택한다
– 생각 틀의 전환
– 보편 언어와 구체적인 언어 사이

12장. 퇴고하기
– 글에 화장을 해야 하는 이유
– 자연스럽게 다듬어보자
– 보기 좋은 글이 읽기도 좋다
– 때로는 문단 단위의 퇴고가 필요하다

Part4. 명쾌한 글쓰기의 근원, 생각 기술

13장. 전문지식을 받아들이고 전하는 원리
– 재미있게 공부해야 글쓰기도 잘한다
– 상향식 공부 vs 하향식 공부
– 지루함과의 싸움에선 명분이 중요
– 선 상향 후 하향식 글쓰기

14장. 근원으로
– 근원과 깨달음
– 직교성
– 축의 강력함
– 좋은 축의 기준
– 없어지지 않을 완전축을 정립하자

김성우 저

김성우(sinabrlo@hanmail.net )
저자는 국내외의 정부, 협회, 학교, 회사 등 전산화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사람과 컴퓨터 사이를 중재하는, 컴퓨터로 하는 것이라면 못해낼 것이 없는 열정이 많은 현장 엔지니어였다. 1999년부터 월간『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프로그래밍, 보안, 로봇, 테크니컬 라이팅, 디지털 라이프 등을 주제로 70여 편의 기사를 기고하였고 그 중 5년을 편집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고려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대학교재로도 쓰이는 아직도 잘 팔리는 아주 어려운 전공 책을 오래 전에 한 권 썼다. 짧지 않은 엔지니어 생활을 잠시 접고 현재 관악산 자락 꼭대기에 자리 잡은 녹음 그윽한 연구소에서 컴퓨터 네트워크와 보안을 주제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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