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무와 매

2천 년 전, 위대한 도서관에 모였던 열두 명의 친구들은 우연한 기회에 세계가 태어난 자리를 찾아 여행을 떠났다. 세계의 태(胎)를 목격한 그들이 마침내 돌아왔을 때, 이 세계는 그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모든 모험이 시작된 첫 자리, 그곳에 전나무에 맺힌 서리처럼 강파른 소녀와 매처럼 빼어나지만 외로운 젊은이가 있었다.

 
 

전민희 저/2011년 07월/352p/12,800원

모든 모험이 시작된 첫 자리, 그곳에 전나무에 맺힌 서리처럼 강파른 소녀와 매처럼 빼어나지만 외로운 젊은이가 있었다.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각지에 작품을 수출하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민희 작가가 5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큰 인기를 끌었던 전작들을 통해 “거대한 세계를 조명하면서도 작은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다” 는 평가를 받는 전민희 작가의 “전나무와 매” 는 단편 하나, 중편 둘, 그리고 짧은 이야기 두 개로 구성된 픽스 업(fix-up)소설로 각각의 이야기는 하나하나가 완결된 기승전결을 지니면서 동시에 이어질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특별한 구성을 갖고 있다.
조금은 생소하지만 특별한 구성은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독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졌지만 결코 자신은 원하지 않았던, 하지만 안주할 수 있는 현실을 거부하고 바라는 대로의 삶을 찾고자 하는 자들의 이야기 속에서 그들의 고뇌와 선택을 바라보며 독자들은 같이 고민하고 같이 안타까워하며 같이 통쾌해 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초판특전: 전민희 작가의 친필 메세지와 사인 인쇄본

전민희 저

한국을 대표하는 장르소설 작가.

1999년에 『세월의 돌』로 데뷔. 『태양의 탑』, 『룬의 아이들-윈터러』, 『룬의 아이들-데모닉』 등을 발표했다. 총 27권에 이르는 모든 작품이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에 번역 출간되었다. 제3회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 심사위원, 제1회 NHN 게임문학상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전민희는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의 장르 작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룬의 아이들-윈터러』, 『룬의 아이들-데모닉』은 아마존 Japan 한국소설 베스트셀러 1위, 야후 Japan 선정 `2006년 가장 많이 읽힌 소설`등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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