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비밀의 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3주간 1위
스릴러의 마에스트로 딘 쿤츠 작품!

 
 

딘 쿤츠 저/2009년 01월/408p/12,000원

《검은 비밀의 밤》은 2008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를 세 번이나 차지하였고 새해를 맞은 2009년 1월 현재도 계속 순위 안에 머무르고 있다. 딘 쿤츠는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릴러 소설 작가인 만큼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제 미국인이 제일 사랑하는 스릴러소설 작가인 딘 쿤츠라는 이름은 국내에서도 익숙한 이름이 되었다. 그의 가장 대표작인 ‘낯선 눈동자(Watchers)’가 2008년 7월 복간되어 다시 사랑을 받았고, ‘살인예언자(다신책방)’는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이 겨울 그 시리즈를 계속 출간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검은 비밀의 밤》은 대표작 ‘낯선 눈동자’의 연작 같은 느낌을 준다. 골든 리트리버 애호가인 작가답게 이번 소설에도 골든 리트리버는 주요한 소재로 등장한다. ‘낯선 눈동자’에서 골든 리트리버가 주인공이라면 이번 《검은 비밀의 밤》에서는 조연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 서적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정도의 자극적인 요소들이 등장한다. 일상의 지루함을 피하기 위해서 고요한 민가를 불태우는가 하면, 존속살해 및 아동학대까지 등장한다. 삶이라는 것이 어차피 무의미하다고 믿는 독서광 킬러까지 등장하면서 핏빛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타임즈에서는 이 이야기를 사랑이야기라고 정의하였다.
핏빛 사건 속에서도 두 주인공이 발견하는 것은 서로를 향한 사랑이면서 또한 희망이기 때문이다.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에서 오히려 유머를 발견하는 것은 작가인 딘 쿤츠가 얼마나 인간을 심도 있게 지켜보고 있는지 보여준다. 스쳐지나가는 단역의 인물이라도 그 인물이 생생이 살아있는 듯한 개성이 넘친다. 페이지터너가 된 듯이 책장이 자동으로 넘어가는 착각을 받는 것은 아마도 그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향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딘 쿤츠 서적의 특징은 신비스럽고 영적인 사건들이 극 중에 뛰어든다는 것인데, 이 소설에도 여지없이 그이 특징은 등장한다. 여주인공 에이미의 과거와 새로 구출한 개 니키(극 중에서 에이미는 학대 받는 개를 구조하는 자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이의 유대감은 단순한 유대감이 아니라 신비한 사건으로 연결된다. 고대 연극에서 극을 해결하는 데우스엑스마키나(deus ex machina)처럼 《검은 비밀의 밤》도 신비로운 요소가 극을 전개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등장한다. 고대 연극과 다른 점이라면 신비로운 요소가 등장하는 이유가 명확하다는 점이다. 신비로운 존재로 하여금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극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소재로서 작용하게 하는 것이 딘 쿤츠가 수십 년 동안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작가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핏빛 스릴러 속에서 결국은 희망을 발견하는 책. 희망을 발견한다는 이야기가 결코 은유로만 쓰인 것이 아님을 이 책을 읽은 독자는 알게 될 것이다.

줄거리
에이미 레드윙은 남부 캘리포니아에 단체를 설립해, 버려진 개들과 위험에 처한 골든 리트리버들을 구하며 살아왔다. 개를 사랑하는 에이미는 학대 받는 동물을 구하는데 위험조차 마다하지 않는다. 그녀의 무모한 헌신은 친구들에게 때로 걱정을 자아내는데, 한편 그녀를 사랑하는 브라이언 맥카시에게 에이미의 행동은 더 수수께끼 같고 복잡한 비밀로 가득 차 있다.
에이미가 니키를 구하려고 위험을 무릅썼다든지, 또 암컷인 그 개를 자기 집에 데려간 것은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다. 에이미와 니키의 인연은 즉각적이고, 신비로운 면이 있다. 에이미가 기르는 골든 리트리버 두 마리, 프레드와 에델도 니키의 특별함을 알아본다. 니키의 등장은 짧은 기쁨을 선사하지만, 이상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운다. 정체를 알기 힘든 낯선 인물의 등장, 집안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 같은 일들, 누군가 에이미의 행동을 지켜본다는 확실함 예감, 더구나 그는 혼자가 아니다.
에이미를 과거의 처절하고 급박한 상황으로 몰아넣으려는 누군가가 돌아온 것이다. 그러나 지금 에이미와 그녀가 사랑하는 것들을 구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 아슬아슬한 첫 장면부터 충격적인 절정에 이르기까지 《검은 비밀의 밤》은 딘 쿤츠 최고의 탁월한 스릴러로 결코 손에서 놓기 어려운 작품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딘 쿤츠는 탁월한 능력으로 독자들을 즐겁게 하고 깨우침을 주었다. 그의 작품은 우리 시대의 본질을 포착하는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들이었다. 이제 그가 수년간 구상해온 걸작이 또 탄생했다. 사랑 이야기이면서 오싹한 모험담이며 서스펜스 대작인 이 작품은 원초적인 공포의 경계를 새롭게 정할 뿐 아니라, 헌신적인 사랑이 어떤 것인지도 보여준다.”
– 뉴욕 타임즈

딘 쿤츠 저

딘 쿤츠 Dean Koontz
자기 자신의 기쁨을 위해서 글을 쓰는 사람은 한 개인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쓰고 있는 셈이고, 독자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글을 쓰는 사람은 다수의 사람을 만족시키기 위해 쓰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비평가들을 상대로 글을 쓸 때는 제도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쓰고 있는 것뿐이다.
(딘 쿤츠 저, 베스트셀러 소설 이렇게 써라, 문학사상사)

작가 자신의 말처럼 철저하게 독자를 위해서 글을 쓰는 작가 딘 쿤츠. 딘 쿤츠는 20세 때 저명한 문예지 의 소설부문 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한 이래 60세가 넘은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작품을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 소설 작가이다. 현재까지 3억 2천만부가 넘는 서적이 전 세계로 판매되었고 지금도 매년 1천7백만 부 이상의 소설이 판매되고 있다. 흔히 딘 쿤츠는 작품의 성향과 대중성 면에서 스티븐 킹과 비교되곤 하는데 “스티븐 킹이 롤링스톤즈라면 딘 쿤츠는 비틀즈다(플레이보이誌)”라고 말할 정도로 인지도와 대중성에서는 오히려 스티븐 킹을 앞선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저서로는 , , , , 등이 있으며 10여 권의 서적이 뉴욕타임즈 하드커버 부문 1위에 올랐고 40여 권의 서적이 페이퍼백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지금도 매년 새로운 서적을 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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