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경쟁력은 생존의 제1의 법칙이다”
명문 대학을 똑같이 졸업한 두 사람이 있었다. 한 사람은 유수의 은행에 입사하고, 다른 사람은 은행 취업에 낙방, 외환 딜러의 길을 걸었다. 은행에 입사한 사람은 어느 것 하나 못하는 게 없지만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는 ‘제너럴리스트’가 되어 부장급에 머물렀다. 반면, 낙방한 외환 딜러는 절치부심해 외환 전문가로 명성을 날렸고, 훗날 그 은행의 임원으로 스카우트되었다.
이는 개인의 경쟁력이 생존 제1의 법칙이라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우리는 초.중.고등학교 12년을 지나 대학에 입학하지만, 그 희열도 잠시, 좋은 직장에 들어서기 위한 취업의 문턱에서 또다시 경쟁을 한다.
직장에 들어간 후의 삶 또한 다른 이들과 다르지 않다. 한 아이의 아버지, 어머니가 되고, 하루12시간씩 열심히 일해도 나아지지 않은 살림살이를 보며, 삶에 대한 고단함을 느낀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실 속에서 사람들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느낀다. 회사에서 퇴출되지 않기 위해 새벽부터 ‘영어학원’에 다니고, 평생 교육을 외치는 곳곳의 함성 속에서 우왕좌왕하며, 시간을 쪼개 자기자신을 담금질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자기자신을 경영한다’라는 경영 마인드 없이 도전하는 자기계발은 반드시 실패한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특징을 보면, 성공하는 사람은 장기적인 자기경영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즉, 자기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고, 자신의 핵심 가치를 찾아 경쟁력을 키울 때 여유 있고 풍족한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개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실천 지향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변화읽기’를 통해 자신과 조직, 사회의 변화를 차분하게 인식하기를 권한다. 변화의 정체를 정확하게 꿰뚫지 못한 상태에서의 도전은 결국 목적지 없이 무작정 자동차를 빠르게 모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그 변화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를 여러 가지 신선한 방법들로 실천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개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고 개인 가치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 방법의 하나로 ‘내 이름을 경매에 내놓아 보라’고 한다. 이미 모든 사람들은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든 이미 경매시장에 내놓여지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이 책은 경매시장에서 높은 낙찰가를 획득하기 위한 가치향상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 방법으로 ‘나를 알아가는 5가지 단계’를 통해 현재 서 있는 곳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자기 자신에 대한 진단을 하도록 하고 있다. 자신에 대한 진단이 끝나면 그런 자신에 맞는 ‘시간관리’, ‘경력관리’, ‘인맥관리’, 그리고 ‘퍼스널브랜드’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하여 구체적인 방법론 및 실천법을 제시한다.
이 책의 구성은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변화를 읽고 스스로에게 질문하기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는 세상에서 제대로 변화를 읽고, 자기 자신이 어느 위치에 서 있는지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2부. 경기의 룰이 바뀌면 새 룰을 익혀야 한다는,
1부에서 스스로를 진단하여 자신의 위치를 판단할 수 있었다면, 2부에서는 잠재된 능력을 깨워 가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 전략(대비하기, 강화하기)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시간(인생관리), 경력관리, 인맥관리, 퍼스널 브랜드로 체계적으로 구분하여 종합적인 자기경영 실천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각 전략마다 <실천하기> 코너를 두어 행동으로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3부. 세상의 변화를 이기는 5대 원칙은,
‘변화’를 이기는 변치 않은 원칙 5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5가지 원칙만 유념하여 마음에 새긴다면 세상이 아무리 빨리 변하더라도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진정한 성공인으로서의 삶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대학생 시절, 한 선배의 말 한 마디는 내 인생의 극적인 변화의 출발점이 되어 주었다.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에 공부를 했고, ㈜선경에 입사를 하게 되었다. 뉴욕지사로의 발령과 많은 해외 활동은 내게 조지 브라운이라는 훌륭한 멘토를 만나게 해 주었고, SK글로벌 최연소 중역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변화를 주도하는 교수이자 경영자로서, 방송인으로서, 그리고 최고 강사의 길을 걷게 된 지금도 그 선배의 한 마디가 잊혀지지 않는다.
내게 인생의 변화를 가져다 준 한 선배가 있었듯 수많은 독자들에게 한 권의 책을 추천하고 싶다. 지금도 4만 여 회원들에게 변화에 맞서 도전할 수 있도록 뛰고 있는 크레벤 백기락 대표와의 만남은 내게 신선한 자극이었다.
특히 변화를 먼저 읽고, 그 변화에 대비하며, 나아가 그 변화에 능동적으로 도전하자는 저자의 글은 지금까지의 나의 삶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하는 것들이었다. 내게 그러했듯이 변화에 맞서 도전하고자 준비를 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인생을 바꿀 자극이자 훌륭한 멘토가 되어 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를 믿고 함께 하는 4만 여 회원들과 더불어 그의 삶과 글에 대해 내가 신뢰하듯 이제 여러 독자들도 그를 통해 새로 태어나는 경험을 누려보길 적극 권하고 싶다.
– KBS FM ‘이영권의 경제 포커스’ 라디오 진행, 명지대 교수 이 영 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