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

자신의 백성을 아끼던 왕자, 이제는 세상의 모든 생명을 파멸시키려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서스 : 리치 왕의 탄생』은 컴퓨터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게임 속 방대한 스토리와 세계관 중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리치 왕과 강력한 룬검 서리한의 이야기를 소설로 담았다. 아서스의 어린 시절과 가장 큰 사랑, 가장 큰 상처 그리고 가장 큰 도전을 만날 수 있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의 한 부분을 소설로 경험할 수 있다. 그의 악행은 전설적이다. 언데드 스컬지 군단의 군주, 룬검 서리한의 주인, 그리고 아제로스 백성들의 적. 헤아릴 수 없는 엄청난 힘과 어디에도 견줄 데 없는 사악한 심성의 소유자 리치 왕. 그의 차디찬 영혼은 이제 세상의 모든 생명을 파멸시키려 한다. 사랑하는 모든 것이 언데드 역병의 위협에 휩싸이자 아서스는 자신의 백성을 구할 강력한 룬검을 찾아 불길한 여정을 떠나는데…….

 
 

크리스티 골든 저/2010년 05월/424p/14,800원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로 전 세계 수백만 유저를 열광하게 만든 <리치 왕>의 이야기!

소설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리자드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게임 속 방대한 스토리와 세계관 중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리치 왕>과 강력한 룬검 <서리한>의 이야기를 저자 <크리스티 골든>은 한 권의 소설로 만들어냈다.

소설 속에서 독자는 아서스의 어린 시절과 가장 큰 사랑, 가장 큰 상처 그리고 가장 큰 도전을 보게 될 것이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의 한 부분을 소설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으로]

그것은 공중에 떠 있는 얼음 덩어리에 꽂혀 있었다. 칼날을 따라 새겨진 룬 문자가 서늘한 푸른색으로 빛났다. 그 아래에는 눈 덮인 언덕 위로 일종의 연단이 솟아 있었고 동굴 높은 곳 어딘가에서 한줄기 빛이 새어 들어와 룬검을 비췄다. 검의 일부가 얼음에 가린 덕분에 나머지 부분이 더욱 과장되어 보였다. 마치 하늘하늘하게 얇은 커튼 뒤로 실루엣만 드러나 보이는 애인의 벗은 몸처럼 사람 마음을 애태웠다. 아서스는 그 검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가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 꿈속에서 본 바로 그 검이었다. 그의 애마 천하무적을 찌르고도 죽이지 않았던, 오히려 치유하고 더 건강하게 만들었던 바로 그 검이었다. 당시에는 그것을 좋은 징조로만 여겼지만 이제는 확실한 예언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 검이 모든 것을 바꾸어놓을 것이다. 아서스는 황홀경에 빠져 검을 쳐다보았다. 말가니스를 끝장내고, 그가 로데론의 백성에게 가져다준 고통을 끝내고, 이 복수를 향한 갈망을 멈추게 해줄 검이었다. 그 검의 손잡이를 움켜쥐고, 부드럽게 아치를 그리며 내리 꽂히는 검을 직접 느끼고 싶었다. 무엇엔가 이끌린 사람처럼 아서스는 한 걸음 다가섰다.

그때 검을 지키고 있던 정령이 얼음 같은 칼을 빼들며 말했다
“돌아가라, 너무 늦기 전에.”
— 본문 중에서

크리스티 골든 저

크리스티 골든
이 책의 저자 크리스티 골든은 공상과학, 판타지, 그리고 공포 분야에서 쓴 서른 권이 넘는 소설과 단편으로 여러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열두 권이 넘는 스타 트렉 소설과 창작 판타지 소설 등이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열렬한 게이머이기도 한 그녀는 그 세계에 대한 두 권의 만화 스토리와 관련 소설(《Warcraft3: Lord of the Clans》, 《Rise of the Horde》, 《Arthas: Rise of the Lich King》)을 썼으며 또 다른 3부작도 집필 중이다. 또한 《StarCraft Dark Templar》 3부작인 《Firstborn》, 《Shadow Hunters》, 《Twilight》도 그녀의 작품이다. 그녀는 현재 애런 얼스턴, 트로이 데닝과 함께 스타워즈의 주요 시리즈 《Fate of the Jedi》 중 세 권을 작업 중이며 1권인 《Omen》이 2009년 6월 중에 출간되었다. 그녀는 남편과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미국 콜로라도에 살고 있다. 홈페이지 (www.christiegolden.com)에서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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